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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 교안

카페 및 온라인 회원분들이 올려주신 모래놀이 교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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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워 블로거 초록으로 01(거부감없이 즐겨라)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3-09-06 19: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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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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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록으로 입니다.

오늘부터 샌디에고 카페와 함께 모래놀이 강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음.. 사실 강좌라고 할것 까진 안되고요. ^^

그냥 아이들과 함께 모래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담을 예정입니다.

큰아이 초야는 이제 여섯살, 작은 아이 랑군은 네살.

저희집에서 모래놀이는 랑군이 훨~~씬 좋아합니다.

그래서 거의 랑군과 함께 모래놀이 하는 모습을 담게 될거에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이웃님들의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모래놀이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

저희집에 샌디에고 모래놀이가 들어온건 작년 6월인데요.

그동안 정말 얼마나 많이 갖고 놀았는지 모르겠어요.

모래놀이 튜브가 제작된 후부터는 베란다에 늘 오픈해놓고 수시로 들어가서 놀게 해주었거든요.

오늘도 한바탕 모래놀이를 하고 유치원에 엉아 데리러 가야 한다고 나오라는데 너무너무 아쉬워합니다.

모래와 함께 한시간정도 놀았음에도 모자랐나봅니다.





모래놀이...

솔직히 모래를 일케 바라보면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막막함이 아닐까 싶어요.

저걸.. 집에서 모래를 갖고 논다니.

아무리 봐도 정말로 모래같은데 (정말 모래 맞습니다 ^^) 저걸 집에서 논다고??

싶으실거에요. 그쵸? ㅎㅎ

모래놀이는 일단 어느정도는 엄마가 고생을 해야겠구나.. 하고 마음을 먹어야 하는 놀이입니다.

정리 쉬워요. 청소 쉬워요. 샤워만 시키면 돼요.. 라고 해도

그게 말처럼 쉬운일만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잠시 수고스러움은 있지만 정리가 막상 그렇게 힘들거나 어렵기만 한것은 아니랍니다.

한번, 두번 해보다보면 '뭐,,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늘 제 모래놀이의 첫 시작은요..

모래.. 거부감 없이 즐겨라~! 입니다.

엄마도, 아이도 말이지요.

엄마는 청소하기가 귀찮아서 글타쳐도 아이는 왜??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거에요.

아이라고 모래를 다 좋아하는건 아니거든요.

손에 뭔가 묻는것을 싫어하는 아이가 의외로 많습니다.

초야나 랑군도 지금이야 온몸에 뭐가 묻든 놀때만큼은 신경쓰지 않지만

두녀석다 처음엔 손에 뭔가 묻는다는걸 아주 소스라치게 싫어했으니까요.

그러니 모래놀이를 처음 접하게 되는 엄마와 아이는

그 첫경험은 그저 마냥 신나게 놀기.. 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모래가 들어왔다고 해서 뭔가 거창한 놀이를 한다거나 하기보다는

그저 모래와 맞닿아 있는것.. 손으로 모래를 뭉치고 뿌리고 하는 것 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신나는 작업이 되니까요.

저도 모래놀이를 할때는 거의 전적으로 두 녀석에게 맡겨놓고 놀게 합니다.

그럼 둘이서 나름의 테마를 정해 놀더라구요.

어떤 날은 공원을 꾸미기도 하고, 어떤 날은 도시를 꾸미기도 합니다.

동물들이 활개치며 숲 사이를 헤치고, 공룡이 등장하기도 하고요.

공사중인지 트럭이 오가며 흙을 나르기도 합니다.

엄마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장단을 맞춰주고 아이의 말에 대답하고 상대해주면 그것으로 아이는 신나거든요.



처음 튜브에 들어가면 열심히 탐색하며 놀게 해줍니다.

만지고, 뭉치고..

커다란 알, 작은 알.. 많이 만들어서 모으기도 하고요.


큰 덩어리는 자르기도 합니다.
쓱삭쓱삭.. 커다란 흙 뭉치를 작게 작게 여러 조각으로 내는 놀이도 아이들은 좋아해요.


여섯살 엉아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좀 더 다양한 만들기와 놀이로 연결을 하고

동생은 그런 엉아를 지켜보며 흉내내기도 하고 다른 놀이를 즐겨요.

보통 여섯살의 초야는 흙 뭉치를 틀에 넣고 도형을 만들고, 그걸 다시 자르거나 쌓기 놀이를 즐기고요

네살의 랑군은 삽으로 그릇에 퍼담기, 그리고 뭉치기.. 두가지 놀이를 주로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엄마에게 알 다섯개만 주세요~ 라고 해보았지요.





모래를 모아 꾹꾹 눌러 뭉쳐서 덩어리를 만드는 녀석.

가루처럼 날리기도 하고 이렇게 꾸욱 뭉쳐지기도 하는 샌디에고 모래놀이의 특성은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촉감 발달에도 아주 좋습니다.

어린 월령의 아이들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를 느끼거나

뭉쳐서 동그란 덩어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함께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겠지요.




이번엔 색 놀이를 합니다.

물감도 없고 색을 나타내는 재료는 아무것도 없지만 아이의 상상력 만으로 색칠하기를 해요.

엄마가 좋아하는 초록색도 칠하고, 파란색을 섞으면 초록이 된답니다.

허나 파란색과 섞일 다른색은 아직 알지 못하고요. ^^

내일 가베놀이로 색칠하기 놀이를 할텐데 직접 그리 칠해보면 훨씬 더 잘 받아들일거에요. ^^




화분에 흙을 담아 꽃을 심어요.

지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장미를 옮겨 심었거든요.

그게 인상적이었나봅니다.

꽃을 심고 주변으로 흙을 더 곱게 뿌려줘요.







고릴라가 꽃밭을 침범했대요.

주변을 망가뜨린다고 화를 내요.

거.. 그 고릴라도 니가 한거잖오... 니가 하고 니가 화내면 어쩔.... ㅋㅋ


아이들은 어떤 놀이에서든 스스로 설정을 하고 대사를 만들고

그렇게 엄마 앞에서 조잘조잘 대며 말을 배우는것 같아요.

맞짱구를 쳐주고 앞에 앉아만 있어도 아이는 어쩜 그리 잘도 노는지 말입니다.










아이와 처음 하는 모래놀이.

뭘 하고 놀까 걱정스러우신가요?

그냥 이렇게 아이에게 맡겨만 두셔도 혼자 뭉치고, 쌓고, 뿌리고..

퍼 담고 쏟고를 반복하며 마냥 즐겁게 놀 수 있답니다.

오늘 제가 코칭해준건 다섯개의 알 만들기 뿐이었어요.

그 외에는 그냥 자유롭게 놀게 해주었지요.

한시간의 짧은 시간 속에서 혼자서 이런 저런 것들을 만들고 부셔가며..

아이는 여러가지 상상력으로 놀이를 주도해나갑니다.

모래놀이... 그 첫 시작은 거부감 없이 즐기기를 처음의 목표로 삼고 놀이 해보기로 시작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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